샌프란시스코 단장, 이정후에게 기립박수… 이정후 쟁탈전, 벌써 시작됐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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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고척스카이돔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키움은 이날 승리 외에도 '간판타자' 이정후와 홈팬들의 감동적인 장면도 얻었다.
이정후의 진심에 키움팬들 뿐만 아니라, 상대팀이었던 삼성팬들까지 이정후를 향해 환호를 보냈다.
이 장면에 이날 고척돔을 찾은 샌프란시스코 피트 푸틸라 단장 또한 일어서서 이정후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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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고척스카이돔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수많은 야구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내며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단장도 기립박수를 쳤다.
키움은 1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키움은 58승3무81패를 기록하며 한화 이글스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이날 승리 외에도 '간판타자' 이정후와 홈팬들의 감동적인 장면도 얻었다. 키움의 홍원기 감독은 8회말 1사 후 대타 이정후를 내세웠다.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홈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순간이었다.
이정후의 모습이 보이자, 홈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정후는 헬멧을 벗고 홈팬들을 향해 인사했다. 이정후의 진심에 키움팬들 뿐만 아니라, 상대팀이었던 삼성팬들까지 이정후를 향해 환호를 보냈다.
이 장면에 이날 고척돔을 찾은 샌프란시스코 피트 푸틸라 단장 또한 일어서서 이정후에게 박수를 보냈다. 메이저리그 단장이 한국 선수를 보기위해 직접 구장을 찾아 기립박수까지 친 것이다.
이는 그만큼 이정후의 가치가 뛰어나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미 메이저리그의 여러 구단들은 이정후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이날 부상 복귀전 타석을 본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없다. 단 한타석 만으로 평가를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 단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이정후의 몸상태와 훈련, 경기까지 챙긴다는 건 이정후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다. 단장이 직접 올 정도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무언의 메시지인 셈이다. 이러한 현상은 메이저리그에서 '이정후 영입전'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이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비롯해 수많은 메이저리그 구단과 연결되고 있는 이정후. 고척 고별전엔 아예 샌프란시스코 단장이 직접 찾아 기립박수까지 쳤다. 빅리그판 '이정후 쟁탈전'이 막을 올렸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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