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알면서 쓴다?" 韓 시장 잠식하는 '中 극가성비'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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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시장 공략이 거세지고 있다.
11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알리익스프레스 앱(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수는 551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2018년 한국에 진출한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고객센터를 열고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상품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생산하고 판매해 가격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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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알리익스프레스 앱(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수는 551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했다.
지난 8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 순위는 ▲쿠팡(2887만명) ▲11번가(859만명) ▲G마켓(605만명) ▲알리익스프레스(551만명) ▲티몬(388만명) ▲위메프(353만명) ▲옥션(330만명) ▲GSSHOP(310만명) 순이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순위는 전년 동월 대비 5계단 뛰었다.
2018년 한국에 진출한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고객센터를 열고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한국 시장에 1000억원 규모에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 초 배우 마동석을 모델로 발탁해 TV 광고에 나서기도 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강점은 단연 가격 경쟁력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상품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생산하고 판매해 가격이 저렴하다. 여기에 다양한 할인 및 프로모션으로 고객을 유입하고 재구매율을 높인다.
배송도 타사와 비교해 느리지 않다. CJ대한통운과 제휴하면서 국내 배송 서비스가 확대됐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상품을 3∼5일 안에 배송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당일·익일 배송을 지원하는 '초이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올해 기자회견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의 미션은 해외직구를 더욱 쉽게 만드는 것이며 한국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얻기 위해선 '해외직구 장벽'을 해소하고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간편한 로그인, 간편한 결제, 5일 무료배송, 현지 고객센터를 도입했고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해외 직구를 마치 국내 쇼핑처럼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짝퉁 유통' 이미지는 알리익스프레스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반입 짝퉁 가운데 중국발 상품 비중은 99%에 달한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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