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인데 접수도 안해"…한번 넣고 포기 무주택자에 쓴소리[부릿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축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주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장 6년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주택의 경우 청약통장이 사용되지 않는데다 포기해도 불이익이 없어 조건만 충족한다면 접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하는데,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아영이네 행복주택 채널 운영자 윤인한님과 함께 공공임대주택 공고문 보는 법부터 당첨 전략까지 살펴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축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주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사전청약이 시작된 뉴:홈 공공분양주택은 물론, 전세사기 걱정 없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층도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장 6년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주택의 경우 청약통장이 사용되지 않는데다 포기해도 불이익이 없어 조건만 충족한다면 접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하는데,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아영이네 행복주택 채널 운영자 윤인한님과 함께 공공임대주택 공고문 보는 법부터 당첨 전략까지 살펴봤다.
▶김효정 기자
이제는 조금 더 실질적인 팁을 들어보려고 하는데요. 우선 이제 공공주택, 임대주택이든 공공분양이든 신청할 때 특별히 필요한 전략이 있나요?
굽히지 않는 자세. '접수는 공짜' 이 마인드가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나왔네? 넣어야지'. 이렇게. 접수는 공짜라고 얘기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공공임대주택 중에서 5년 공공임대, 10년 공공임대 빼고는 불이익이 없어요. 5년 공공임대, 10년 공공임대는 분양 전환되는 임대주택 유형이에요. 당첨되면 (청약통장이) 사용돼 버리기 때문에 그 두 가지만 빼고 나머지는 아무런 불이익이 없다. 계약하기 전까지는 상관없다. 그러니까 접수 좀 해라, 그런 얘기 드리고 싶고. 또 이것도 마찬가지로 과거 커트라인을 볼 수 있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은 2년 전, 3년 전 것도 볼 수 있어요. 우리 수능 하는 것처럼 3개년도 것만 분석해보면 대충 답이 나옵니다. 내가 어디 되겠구나. 어떤 공고가 유리한지에 대한 답은 사실 나한테 있거든요. 공고 봐 가지고 '내가 몇 점이네, 내가 몇 순위네' 이거 알면 그냥 답 나오는 거잖아요. 수능처럼. 공공주택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불이익이 없으니까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어떻게? 긍정적으로. 마구마구 접수하자. 모든 걱정은 당첨되고 하자. 모든 걱정은 은행에서 하자. 그때 해도 괜찮습니다.
공고문 하나를 이번에는 직접 보면서 얘기를 나눠보려고 하는데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이제 공공분양 사전청약 일정이 나왔는데 촬영일 기준으로 아직 공고문이 안 떴어요. 그래서 저희가 촬영일과 또 이 영상 표출일을 기준으로 여러분께 도움이 될 만한 공고문을 하나 가져왔습니다. 이게 인천 논현 LH 16단지 공고문인데 이거 좀 특이한 케이스라고는 하세요. 이게 창업지원주택이거든요. 그래도 공공임대주택 중의 한 유형이니까 한번 보도록 할게요. 일단 이렇게 공고가 딱 나왔어요. 그럼 뭐부터 봐야 하나요?
▶윤인한(아영이네 행복주택 채널 운영자)
저는 일단 공고문부터 보면 위치부터 먼저 봅니다. 이거 검색해 가지고 내가 원하는 생활권인가부터 먼저 보게 되고요. 그 다음에는 몇 명 모집하는지 봅니다. 바로. 이게 공고문이 25쪽이잖아요. 언제 다 보고 있습니까? 필요한 것만 딱딱. 여기 보니까 얼마 모집한다라는 게 나와 있네요. 근데 주거 약자형은 장애인이나 이런 분들 신청하시는 거기 때문에 넘어가고 51호 공급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25형이네요. 좀 작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생겼나? 팜플렛을 봅니다. 25형인데 1.5 룸이네요. 잘 빠졌다. 여기를 사무 공간이라고 하는 거 봐서 그런 어떤 창업하시는 분들 지원하는 것 같애요. 집은 괜찮다. 가격을 이제 봅니다. 가격 상호 전환하면 보증금 4500만원에 월 7만9000원 가격 너무 좋네. 이렇게 보고 또 이제 사실 중요한 건 앞쪽에 다 있어요. 앞장에. 뒤는 볼 필요가 없습니다. 앞장부터 이제 다시 보면 선착순 동호지점 선계약, 후검증인 걸로 봐서 아마 과거에 공급을 했다가 추가로 뜬 것 같아요. 그리고 특이한 사항이 쭉쭉 내려서 주자격을 보니까 창업 추천 자격을 받아야 된다. 그리고 이거 두 개가 모두 충족한 사람만 공급한다라는 유형이 있어요. (보통 행복주택은)그 지역에서 어떤 혜택을 받아서 공급되는 유형들은 보통 1순위로 이런 조건을 넣고 2순위로 아무나 신청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이거는 그런 유형이 아니에요. 둘 다 충족해야 되기 때문에 좀 진입장벽이 되게 높은 유형의 행복주택인 것 같네요. 그리고 특이사항이 선계약이니까 계약금 50만 원을 신청할 때 받아버리고 그 이외의 조건들은 행복주택이랑 동일합니다. 공고문은 이렇게만 보면 됩니다. 그럼 따지면은 1, 2, 3쪽, 5쪽 4개만 봤네요. 4개만 봐도 대충 내가 지원할 수 있는 주택인가 아닌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거는 50만 원이 들어가지고 좀 특이 케이스라 예외네요. 아무튼 4장만 보면 각이 나온다. (신청)할 거면 정독 아니면 그냥 4장만 보고 패스.
▶김효정 기자
마지막으로 저희 부릿지 구독자분들께 한 말씀해 주신다면요?
▶윤인한(아영이네 행복주택 채널 운영자)
최근에 제가 접수증이라는 유튜브 코너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사연을 조사를 해보니까 '한 번도 접수를 안 해봤다'고 하시는 분이 43%예요. 제 채널은 공공임대주택만 계속 소개를 하고 있고 맨날 접수는 공짜라고 하는데도 안 한 사람들이 반이나 됩니다. 접수 경험이 한 번도 없으신 분들은 좀 반성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말씀을 드리고 또 한 번 접수만 하고 끝날 게 아니다. '저는 계속 떨어져요'라고 해서 '몇 번 접수해 봤어요?'라고 물으면 '세 번이요, 네 번이요'. 이런 사람 있거든요. 안 됩니다. 열 번, 100번 해야 된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까 했던 얘기지만 여러분들도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어떻게? 긍정적으로. 마구마구 접수하자. 모든 걱정은 당첨되고 하자. 막연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일단 접수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효정 기자
지금까지 저희가 한 번도 부릿지에서 이렇게 다루지 않았던 내용이거든요. 공공주택. 오늘 얘기를 들어보니까 앞으로 이제 민간 분양에만 관심을 가질 게 아니라 이런 틈새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공공주택에도 많이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윤인한(아영이네 행복주택 채널 운영자)
저도 공공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잖아요. 그리고 내 집 마련 계획이 있는데 제가 행복주택에 살고있는 이유는 사실 계단으로 생각을 했어요. 이거(공공주택) 밟고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서. 저렴한 주택이니까 여기서 준비하셔서, 공공임대주택이 또 누구에게나 주는 혜택이 아니잖아요? 받을 만큼 받고 준비해서 다음 스텝으로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연 김효정, 윤인한
촬영 김아연, 공하은 PD
편집 이상봉 PD
디자이너 신선용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이상봉 PD assio28@mt.co.kr 공하은 PD kolisu0529@mt.co.kr 김아연 PD ayeon_28@mt.co.kr 신선용 디자이너 sy053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국민 불륜남' 전노민 "9살 딸 미국 유학 보내…안 좋은 일 감추려" - 머니투데이
- 16기 영숙 손절한 광수·정숙…옥순 고소 선언에 '좋아요' 눌렀다 - 머니투데이
- 김용건 "정준하에 맞아 15일 입원…병원비 1400만원 썼다" - 머니투데이
- '700억 건물주' 서장훈 "5000원 더 싸게 사려고 결제 취소했다" - 머니투데이
- '탁구 金' 신유빈 과거 폭로한 유승민…"말 진짜 안 들었다, 게임도 대충"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시세차익 25억"…최민환, 슈돌 나온 강남집 38억에 팔았다 - 머니투데이
- 박나래, 기안84와 썸 인정…"깊은 사이였다니" 이시언도 '깜짝' - 머니투데이
- "수능 시계 잃어버려" 당황한 수험생에 '표창 시계' 풀어준 경찰 '감동' - 머니투데이
- "700원짜리가 순식간에 4700원"…'퀀타피아 주가조작 의혹' 전직 경찰간부 구속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