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감동 드라마, 전남서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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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라남도에 모여 스포츠 열기를 이어 간다.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며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7개씩을 따낸 박태환에 이어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을 수확한 한국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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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2만 9793명 참가
수영 황선우, 자유형 100·200m
양궁 임시현, 대학부 우승 겨냥
육상 우상혁, 4연패·8호 金 도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라남도에 모여 스포츠 열기를 이어 간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오는 13일 개막해 19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남 소재 7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선수 1만 9279명, 임원 9198명 등 2만 8477명이 49개 종목(시범 2개 포함)에 참가 신청해 894개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재외한인체육단체 1316명을 더하면 모두 2만 9793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배드민턴(9일), 하키(10일), 볼링(11일)은 개막 전부터 경기 일정이 잡혔다.
2년 연속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의 활약이 주목된다.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며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7개씩을 따낸 박태환에 이어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을 수확한 한국 선수가 됐다. 황선우는 아시아 및 한국 신기록도 5개나 작성했다. 황선우는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한다.
최윤희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1982년 뉴델리 대회), 박태환(도하·광저우 대회)에 이어 한국 수영 선수로는 세 번째로 단일 아시안게임 3관왕의 위업을 이룬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강원도청)도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물살을 가른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태극 궁사들의 재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항저우에서 양궁 리커브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을 휩쓴 스무 살 대표팀 막내 임시현(한국체대)이 전국체전 대학부 여자 개인전에서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인 안산(광주여대)과 마주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는 세트 점수 6-0으로 임시현이 완승을 거뒀지만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이번 양궁 경기는 광주 출신인 안산에게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항저우 남자 높이뛰기에서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접전을 벌인 끝에 은빛 점프를 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전국체전 4연패 및 개인 통산 여덟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한 펜싱 대표팀의 금빛 찌르기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효자 종목으로 복귀한 배드민턴 대표팀의 금빛 스매시는 각각 해남 우슬동백체육관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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