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스토니아 해저가스관 파손…‘고의 훼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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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와 에스토니아를 잇는 해저 가스관과 통신 케이블이 파손돼 핀란드 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고의 파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성명을 내고 파손 원인이 아직 불분명하지만 "가스관과 통신 케이블 손상이 외부적 행위의 결과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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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와 에스토니아를 잇는 해저 가스관과 통신 케이블이 파손돼 핀란드 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고의 파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성명을 내고 파손 원인이 아직 불분명하지만 "가스관과 통신 케이블 손상이 외부적 행위의 결과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 에스토니아와 협력해 파손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 사고 이후 유럽의 핵심 기반시설을 겨냥한 공격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유럽연합 EU 등은 이번 파손 행위가 고의로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엑스, 즉 옛 트위터에 니니스퇴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 "나토는 관련 회원국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성명을 통해 "고의적인 행위 가능성이 있다는 가정 하에 사고 조사가 진행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에 이어 1년 새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핵심 기반시설을 고의로 파괴하는 모든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 당시 서방은 러시아를 배후로 지목했지만, 러시아는 미국을 배후로 주장하며 책임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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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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