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6억 양육지원금·100원 행복택시… 더 잘사는 함평 만들 것”

류지홍 2023. 10. 11. 0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두가 잘사는 함평을 만드는 게 곧 복지사회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함평형 복지 시책 확대와 정주 환경 개선, 농가 소득을 최우선 군정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 새로운 함평, 더 잘사는 함평'을 만들기 위해 희망 복지 시책을 핵심 정책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

“모두가 잘사는 함평을 만드는 게 곧 복지사회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함평형 복지 시책 확대와 정주 환경 개선, 농가 소득을 최우선 군정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 새로운 함평, 더 잘사는 함평’을 만들기 위해 희망 복지 시책을 핵심 정책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먼저 “희망 복지 실현의 첫 출발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첫째 아이 출산 때 300만원, 둘째 아이는 500만원, 셋째 아이는 700만원, 넷째 아이는 1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연간 6억원의 양육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역 출신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 장학금을 연 2회 지급하고 지역 구분 없이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했다. 이어 “모두가 잘사는 함평을 위해 교통이 불편한 오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79개 지역에 주민들의 발이 되는 ‘100원 행복택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군수는 “농촌 지역은 의료 시설이 취약해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며 “공공 보건의료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해 건강증진형 월야보건지소를 신축하고 감염병 관리센터 증축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농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 환경개선 사업도 ‘더 잘사는 함평’의 군정 목표다. 이 군수는 “올해부터 5년간 농림축산식품부와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연계와 복합화를 추진하는 ‘농촌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기초생활거점 사업,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군수는 “대부분이 1차산업에 종사하는 군민들을 위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집중한다”며 “지난해 연간 한우 지육 5000마리와 곰탕 등 가공품 일일 4000팩 생산이 가능한 ‘축산물유통센터’를 준공해 축산물 유통과 밀키트 생산 설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명품 함평천지한우의 명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명품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는 등 한우 농가의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과 지속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함평 류지홍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