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생활 예상 장애물' 2위는 "친자녀 과몰입"…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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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재혼 후 원만한 결혼생활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을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남성은 '초혼실패 보상심리', 여성은 '경제적 궁핍'을 가장 많이 꼽았다.
11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재혼 후 원만한 결혼생활을 가로막는 장애물로서 가장 위협적인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할 질문에 남성 31.1%는 '초혼실패에 대한 보상 심리', 여성은 34.3%는 '(재산분할 등으로) 경제적 궁핍'을 각각 가장 많이 선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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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재산 분할 등으로) 경제적 궁핍"
남성은 "초혼 실패에 대한 보상심리"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재혼 후 원만한 결혼생활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을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남성은 '초혼실패 보상심리', 여성은 '경제적 궁핍'을 가장 많이 꼽았다.
재혼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4~9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08명(남녀 각각 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11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재혼 후 원만한 결혼생활을 가로막는 장애물로서 가장 위협적인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할 질문에 남성 31.1%는 '초혼실패에 대한 보상 심리', 여성은 34.3%는 '(재산분할 등으로) 경제적 궁핍'을 각각 가장 많이 선턱했다.
2위는 남녀 모두 '친자녀에 과몰입'(남성 25.2%·여성 26.0%)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성은 '상대 재산에 무임승차'(22.8%)와 '경제적 궁핍'(14.6%), 여성은 '돈에 인색함'(22.0%)과 '초혼실패에 대한 보상심리'(12.6%) 등으로 집계됐다.
'재혼을 해도 다시 이혼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그 근본적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에서는 남성은 '기대가 너무 커서'(31.5%), 여성은 '장애요인이 많아서'(33.1%)가 1위였다.
2위는 남성의 경우 '장애요인이 많아서'(25.2%), 여성은 '재혼을 경솔하게 결정해서'(25.1%)로 조사됐다. 남녀 모두 '순수하지 않아서'(남성 21.3%·여성 19.3%)와 '쉽게 포기해'(남성 16.1%·여성 14.2%)가 각각 3·4위로 선택됐다.
'재혼 실패율이 초혼보다 높다고 하는데 동의하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의 대답이 비슷했다.
'다소 동의'(남성 43.3%·여성 45.3%)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별로 동의하지 않음'(남녀 모두 24.0%), '매우 동의'(남성 17.7%·여성 18.1%), '전혀 동의하지 않음'(남성 15.0%·여성 12.6%) 등이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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