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슬람협력기구 긴급회의 제안…"가자지구 상황 논의"[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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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가자지구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이슬람협력기구(OIC)의 긴급 각료회의를 개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밤 히세인 브라힘 타하 OIC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 모든 이슬람 국가들에게 팔레스타인의 억압받는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고 이란 외무부가 10일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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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가자지구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이슬람협력기구(OIC)의 긴급 각료회의를 개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밤 히세인 브라힘 타하 OIC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 모든 이슬람 국가들에게 팔레스타인의 억압받는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고 이란 외무부가 10일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밝혔다.
OIC 사무총장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비난하면서, "이스라엘의 침략에 대해 공동의 조치를 취하기 위해 이슬람 국가들 간의 협력과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원국 외무장관들에게 이란의 제안을 알리겠다고 전하면서 OIC 회의 소집을 제안한 아미르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제안을 환영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파마스는 지난 7일 가자지구와 인접한 이스라엘 마을들에 대규모 기습공격을 가했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공격을 시작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10일 발표한 집계자료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최소 830명이 사망하고 425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스라엘에서는 하마스의 공격으로 최소 1008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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