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제주 동남방 공해 상서 해양차단훈련·대해적훈련
해군은 한미일이 그제(9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 동남방 공해 상에서 해양차단훈련과 대해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샹그릴라 대화 계기 국방장관 회담과 지난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도출한 3자 협력에 대한 후속 조치로, 한미일 해양차단훈련은 7년 만에, 대해적훈련은 6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함과 군수지원함 천지함이 참가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제5항모강습단 소속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과 순양함 앤티덤함, 로버트스몰스함, 이지스구축함 슈프함이 참여했고, 일본 측에서는 해상자위대 휴가함 등이 참가했습니다.
한미일은 최근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해양안보 위협 대응과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 구축을 위한 3자 간 해상작전 능력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훈련에 앞서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과 칼 토마스 미 7함대 사령관, 사이토 아키라 일본 자위함대 사령관은 작전 중인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에서 해상 지휘관 회의를 열어 북한 수중 위협과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자 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분당 흉기 난동' 최원종 정신감정 신청...유족 "엄중 처벌 호소"
- 정유정 반성문만 13번째…재판부 "반성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
- "40년 이용 저작권료 달라" ...100원 속 이순신 영정 논란
- "뭐 심정지 환자? 우리가 먼저 왔잖아!"…응급실 마비시킨 보호자
- '흐르는 소면' 日 유명 맛집에서 892명 집단 식중독..."폐업하겠다"
- [속보] 경기 안산시 모텔 건물에서 불...투숙객 구조 중
- 가격 앞에 장사 없다는데...세계 1위 중국 전기차 한국 온다
- 국민의힘 내부 "이재명 관련 의문사 진상규명위 출범"...특검 얘기까지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