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 콘퍼런스 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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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 콘퍼런스가 '가치 있는 동행'이라는 주제로 2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한국의 트렌드 분석가 김난도 교수(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 등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와 디자인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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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디자인의 미래에 대한 국내외 연사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되는 서울디자인 콘퍼런스에서 K디자인과 더불어 세계 디자인 트렌드를 직간접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특별좌담을 시작으로 3개 세션에서 국내외 연사 13명이 발표할 예정이다. 특별좌담에서는 반 시게루,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대표, 디자인 붐 공동 설립자 비르짓 로만(이탈리아) 등 국내외 디자인, 인문, 건축계 전문가가 ‘지속가능한 도시와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모더레이터로는 최소현 네이버 디자인&마케팅 부문장이 참여한다.
세션 1에서는 이돈태 롯데디자인전략센터장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하여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는 국내외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태국의 건축가 분섬 프렘타다가 ‘Non-Human Centered, Elephant World Project’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서울디자인 어워드’ 수상자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일상을 만드는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세션 2는 메가트렌드 ESG와 디자인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트렌드 코리아’ 저자인 김난도 교수가 ESG가 이 시대 큰 흐름으로 자리 잡은 배경과 앞으로의 전망을 이야기하고, 올해 주제전시 큐레이터를 맡은 정구호 크리에이터가 ‘현명한 동거’란 내용으로 ESG와 디자인의 관계를 발표하며 마무리한다.
마지막 세션 3 ‘디자인 산업 ESG 실현’에서는 ESG 실천에 적극적인 기업의 이야기를 듣는다. 러쉬코리아 에틱스 디렉터 박원정 이사가 ‘모두가 조화로운 세상을 디자인하는 러쉬 아티비즘’을, 장영 현대자동차 브랜드 디자인실 상무가 ‘Road to sustainability’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이케아 코리아 마케팅 총괄 서기석 이사가 ‘더 나은 삶과 지구를 위한, 이케아의 지속가능성’을 발표한다.
서울디자인 콘퍼런스는 ‘서울디자인 2023’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16일까지 사전예매 할인행사 중이다. 콘퍼런스 티켓 구매자에게는 전시입장권을 포함하여 특별 굿즈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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