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영웅들 전남에 집결…전국체전 13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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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금빛 낭보를 전한 태극전사들이 전남에 집결, 국내 팬들을 만난다.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체전)가 그 무대다.
항저우에서 아시아 무대는 좁다는 것을 확인한 황선우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강원도청 소속으로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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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궁 임시현-안산은 리턴매치
- 펜싱 부산시청 송세라도 출전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금빛 낭보를 전한 태극전사들이 전남에 집결, 국내 팬들을 만난다.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체전)가 그 무대다. 올해 전국체전에는 시·도 선수단 2만8477명이 참가한다.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을 포함하면 총 2만9793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수많은 출전 선수 중 가장 주목받는 이는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다. 항저우 AG 남자 자유형 200m와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황선우는 AG에서만 모두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항저우에서 아시아 무대는 좁다는 것을 확인한 황선우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강원도청 소속으로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한다.
항저우 AG 3관왕에 빛나는 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강원도청)도 주목된다. 항저우에서 황선우 등과 계영 800m 우승을 합작한 김우민은 자유형 800m와 4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최윤희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 선수로는 3번째로 단일 AG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물살을 가른다.
스무 살의 나이에 37년 만의 AG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한국체대)과 개인전 결승에서 임시현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안산(광주여대)의 ‘리턴매치’는 이번 대회 가장 큰 볼거리다.
항저우에서 ‘현역 최강’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명승부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건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은 파리 올림픽에 앞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재점검한다.
AG 단체전 4연패 위업을 달성한 펜싱 ‘어펜저스’는 이번에는 적으로 만나 상대를 향해 칼끝을 겨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가 전국체전에 총출동한다.
여자 에페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송세라(부산시청)와 최인정(계룡시청)도 이번에는 적으로 만나고,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윤지수(서울시청)도 이번 대회를 빛낼 스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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