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3년여만에 濠광산 1.3조 투자 전액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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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에 대한 투자비 1조3000억 원을 13년 9개월 만에 전액 회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로이힐 광산 투자에 대한 올 3분기(7∼9월) 배당금으로 보유 지분 12.5%에 해당하는 약 850억 원을 수령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2017년 로이힐 광산 상업생산이 본격화된 이후 포스코가 이곳에서 철광석을 들여올 때 적용되는 할인액이 1700억 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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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에 대한 투자비 1조3000억 원을 13년 9개월 만에 전액 회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로이힐 광산 투자에 대한 올 3분기(7∼9월) 배당금으로 보유 지분 12.5%에 해당하는 약 850억 원을 수령했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 3분기에 첫 배당금 500억 원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누적 배당금으로 총 1조1300억 원을 수령했다. 또 2017년 로이힐 광산 상업생산이 본격화된 이후 포스코가 이곳에서 철광석을 들여올 때 적용되는 할인액이 1700억 원 이상이다. 배당금과 할인액을 모두 합치면 포스코홀딩스의 최초 투자액 1조3000억 원과 맞먹는다.
포스코홀딩스는 2010년 1월 일본 마루베니상사, 대만 차이나스틸과 함께 로이힐 광산 개발에 참여했다. 서호주 필버라 지역에 위치한 호주 최대 단일 광산인 로이힐 광산은 철광석 매장량이 23억 t에 달한다. 현재 연간 6300만 t의 철광석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광산 채굴연수가 20년가량 남아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배당금을 챙겨 추가 수익이 계속 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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