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 나선다

이병욱 기자 2023. 10. 1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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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라이징 스타' 김주형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김주형은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리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출격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타인 렉시 톰프슨(미국)이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남자 선수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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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출전…렉시 톰프슨은 남자와 성대결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라이징 스타’ 김주형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김주형


김주형은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리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출격한다. 이 대회는 PGA 투어 시즌 최종전 이후 치러지는 ‘가을 시리즈’ 대회 중 하나로 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통산 2승을 수확했다.

김주형은 이 대회에 앞서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오픈에 출전했다가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출전을 포기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2연패를 노리게 된 것이다.

김주형은 부상을 털고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해 공동 20위를 기록하는 등 톱랭커다운 실력을 보여줬다. DP월드투어 프랑스오픈에도 출전, 공동 6위에 올라 물오른 샷 감각을 보여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시우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지난해 대회에서 공동 8위로 선전했다. 대회를 앞두고 발표된 ‘파워랭킹’에서 김시우는 김주형(2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 외 또다른 볼거리도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타인 렉시 톰프슨(미국)이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남자 선수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톰프슨은 PGA 투어에 도전한 7번째 여성 선수가 된다. 지금까지 LPGA 투어의 전설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가 1945년 LA 오픈에서 유일하게 컷 통과에 성공했고,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미셸 위, 브리태니 린스컴(이상 미국) 등도 도전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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