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 인근에 공영주차장 11곳 조성

황금천 기자 2023. 10. 1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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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인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바뀐 인천대로 주변 지역에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길이가 10.45km에 이르는 인천대로 주변에 차량 1676대를 세울 수 있는 공영주차장 11곳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인천대로 주변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만들면 주민들의 거주환경이 좋아지고, 도로 중앙에 들어서는 공원의 접근성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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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지하에 차량 1676대 주차

옛 경인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바뀐 인천대로 주변 지역에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길이가 10.45km에 이르는 인천대로 주변에 차량 1676대를 세울 수 있는 공영주차장 11곳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대로 구간의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차로를 줄여 도로 가운데에 들어서는 공원에 가장 많은 주차장이 생긴다. 공원 이용객을 위한 지상 주차장 5곳(528면)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서구 가좌역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375면)과 미추홀구 인천교 근린공원(204면), 용마루주거환경지구 학교부지(150면)에도 지상 주차장을 각각 조성한다. 서구 석남체육공원(150면)과 감중공원(115면), 미추홀구 비룡쉼터(106면)에는 지하 주차장을 만든다.

시 관계자는 “인천대로 주변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만들면 주민들의 거주환경이 좋아지고, 도로 중앙에 들어서는 공원의 접근성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서인천 나들목 구간을 일반도로로 바꾸는 공사에 들어갔다. 2027년까지 이 도로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주변 도로를 통합하는 사업이다. 차로를 편도 2차로로 축소하고,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5월 중앙분리대 철거 공사를 시작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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