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민관 협력해 가정폭력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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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가정폭력이 발생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경찰 등이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센터 운영에는 중구와 중부경찰서, 남대문경찰서, 서울시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서울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양실가정상담센터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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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지원-후속 조치까지 지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가정폭력이 발생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경찰 등이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달 26일 구청 별관 2층에 종합학대예방센터인 ‘링가링(Link-家-Ring)센터’를 열었다. 센터의 명칭에는 ‘가족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가정폭력에 대응하자’란 의미를 담았다.
센터 운영에는 중구와 중부경찰서, 남대문경찰서, 서울시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서울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양실가정상담센터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센터에선 기관 간 회의나 가정폭력 대상자 상담 등이 이뤄진다.
중구 관계자는 “가정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과 보호 전문기관으로 먼저 신고가 접수되기 때문에 구 차원의 컨트롤 타워가 없었다”며 “이제 구가 긴급 지원 등 초기 단계부터 개입하고 후속 조치까지 챙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중구의 가정폭력 및 학대 신고는 2021년 526건에서 지난해 582건으로 10.6% 증가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링가링센터에서 지역사회 모두의 협력을 통해 폭력과 학대로 상처 입은 주민들을 찾아내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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