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가자지구 사태 예의주시…“전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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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과 관련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자지구의 현지 사제와 통화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황은 또 휴전을 바란다며 모든 전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8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에서 "모든 전쟁은 패배하는 것"이라며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에서 공격과 폭력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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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과 관련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자지구의 현지 사제와 통화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황은 또 휴전을 바란다며 모든 전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탈리아 가톨릭 통신사 SIR은 현지시간으로 10일 교황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사목하는 현지 사제와 정기적으로 통화하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가자지구 성가정본당의 주임 신부가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두 차례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부는 "교황이 친밀감과 기도를 표했다" 면서 "휴전을 바라고 모든 폭력과 테러, 전쟁에 반대하는 교황의 호소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8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에서 "모든 전쟁은 패배하는 것"이라며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에서 공격과 폭력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교황청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바티칸이 평화를 원한다는 것을 이해한다, 하지만 우리는 바티칸이 이스라엘의 방어권에 대해 더 강력하게 말해주길 원한다" 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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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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