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제작지원작’ 채정안X황보운 주연 ‘현재를 위하여’ 크랭크인
2022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영화 <현재를 위하여>가 배우 채정안, 황보운의 출연을 확정 짓고 지난 3일 크랭크인 했다.
채정안 황보운 주연의 영화 <현재를 위하여>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현재가 아버지 일순의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십 년 전 실종된 딸을 찾고 있는 해인을 자신의 계획 속에 끌어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성장 드라마로, 진정한 가족을 찾아가는 두 사람의 여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십 년 전 청각장애를 가진 일곱 살 딸 윤슬의 실종 이후 화원을 운영하며 아픔을 다정과 명랑함으로 가리며 살아온 해인 역은 채정안이 맡는다.
[커피프린스 1호점], [남자가 사랑할 때], [돼지의 왕]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채정안은 시간이 지날수록 옅어지는 딸 윤슬에 대한 기억을 붙잡기 위해 애쓰는 해인으로 완벽히 변신할 예정이다.
웃음기 많고 명랑해 보이지만 아빠의 폭력으로 인해 어둠이 있는 소녀 소현재 역은 황보운이 맡는다. 현재의 유일한 기쁨은 노래, 합창단에서 솔로를 할 정도로 목소리가 맑고 아름다운 인물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 [3인칭 복수], <만인의 연인> 등 매력적인 마스크로 주목 받은 신예 황보운은 더 이상 나아질 수 없는 삶을 떠나 자신의 일상을 되찾아 가는 현재로 분해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현재를 위하여>의 극본과 연출은 <나에게로 초대>, <알로하>, <우리는 서로에게>의 김다솜 감독이 맡았다. 국내외 영화제에 다수의 출품작을 올리며 평단의 주목을 받은 김다솜 감독의 2022년도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작이자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캐치 본선 진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전주랩’ 1,2차와 2022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 협력단 장편영화 기획개발비 지원작으로도 선정된 만큼 기대감을 드높인다.
<현재를 위하여>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바로엔터테인먼트와 스토리 IP 개발사 21스튜디오가 제작한다.
<현재를 위하여>는 오는 2024년 개봉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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