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보궐선거 하루 전 부정선거 운운...패배 핑곗거리인가"

안윤학 2023. 10. 1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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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가정보원 등이 '중앙선관위 투·개표 시스템 해킹이 가능하다'는 보안 컨설팅 결과를 내놓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내놓은 석연치 않은 발표라고 지적했습니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개선해야 하지만, 부정선거 가능성을 운운하는 국정원은 이번 보궐선거에 개입하려는 것이냐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정원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여당 지지자를 결속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선거 패배에 대비해 선거 불복의 핑곗거리를 만들려고 하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엇이 됐든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불안을 가중하는 무책임한 주장을 퍼뜨리는 행태는 선거 개입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선거에 마수를 뻗치는 행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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