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민·관·경 힘 모아 가정폭력 대응”

이규희 2023. 10. 1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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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는 가정 내 폭력과 학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링가링(Link-家-Ring)센터'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링가링'은 가족을 잇는 연결고리라는 뜻으로, 민·관·경이 협력해 효율적으로 위기가구를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위기가구를 구하는 데는 기관별 장벽은 불필요하다"며 "중구 링가링센터에서 지역사회가 협력해 폭력과 학대로 상처 입은 주민을 찾아내고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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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는 가정 내 폭력과 학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링가링(Link-家-Ring)센터’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링가링’은 가족을 잇는 연결고리라는 뜻으로, 민·관·경이 협력해 효율적으로 위기가구를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중구와 중부경찰서·남대문경찰서, 서울특별시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서울특별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 서울특별시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양실가정상담센터, 서울시중구정신건강보건센터 등 8개 기관은 지난달 26일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9월 26일 열린 업무협약 및 링가링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찰서와 보호전문기관에 신고된 학대 피해 사건 중 통합 사례 관리가 필요한 위기가구의 경우 대상자의 정보 제공 동의를 받아 중구로 사례를 의뢰하는 게 협약의 골자다. 

구는 의뢰를 받은 즉시 협약을 맺은 기관들과 솔루션회의를 열어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률·정신건강 등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면 구가 해당 기관으로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사례 관리는 한 번으로 끝내지 않고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추적 관리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위기가구를 구하는 데는 기관별 장벽은 불필요하다”며 “중구 링가링센터에서 지역사회가 협력해 폭력과 학대로 상처 입은 주민을 찾아내고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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