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국 피한 부산지하철 노사…4년 연속 무분규 교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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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노사가 6시간 넘게 진행된 임단협 최종교섭을 통해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합의로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면서, 부산지하철은 4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이 됐다.
노사 모두 파업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합의의 밑바탕이었다고 교섭 참석자는 전했다.
노조는 조만간 대의원대회를 열어 잠정합의안에 대한 의견을 묻고, 합의안을 인준하면 노사는 정식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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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노사가 6시간 넘게 진행된 임단협 최종교섭을 통해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합의로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면서, 부산지하철은 4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이 됐다.
10일 오후 3시 부산 노포차량사업소 회의실에서 만난 부산지하철 노사는 6시간 넘는 마라톤 회의를 이어갔다.
노사는 임금 인상, 직무성과급제, 경영효율화·인력 충원 등 3개 쟁점에 대해 교섭 막판에 합의점을 도출했다.
합의 내용은 △정부 가이드라인대로 임금 1.7% 인상 △구조조정은 원점 재검토 △직무성과급제는 노사 자율 합의로 추진 △안전 인력 증원 확대 노력 등이다.
노사는 추석 연휴 이후부터 거의 매일 만나 물밑 교섭을 하면서 견해차를 좁혀왔다. 노사 모두 파업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합의의 밑바탕이었다고 교섭 참석자는 전했다.
지난달 26일 취임한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신임 사장은 진정성 있는 협의로 노조의 마음을 얻어냈다. 노조 역시 11일로 예정된 공공운수노조의 2차 공동파업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측과의 교섭에 충실히 임했다. 부산지하철노조와 같이 공공운수노조에 속한 타지역 일부 사업장은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잠정 합의로 11일 오전 예고됐던 파업을 철회했다.
노조는 조만간 대의원대회를 열어 잠정합의안에 대한 의견을 묻고, 합의안을 인준하면 노사는 정식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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