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 DC 유나이티드와 결별→하루 만에 버밍엄 사령탑 급부상

신인섭 기자 2023. 10. 11. 0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등에서 활약했던 웨인 루니가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버밍엄은 존 유스태스 감독의 후임으로 전 DC 유나이티드 감독 루니와 대화하고 있다. 루니는 이미 런던에 도착했다. 버밍엄과의 공식 회담은 팀이 챔피언십 6위로 추락하면서 유스태스 감독을 해고한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등에서 활약했던 웨인 루니가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한다. 버밍엄 시티 감독직을 수락할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버밍엄은 존 유스태스 감독의 후임으로 전 DC 유나이티드 감독 루니와 대화하고 있다. 루니는 이미 런던에 도착했다. 버밍엄과의 공식 회담은 팀이 챔피언십 6위로 추락하면서 유스태스 감독을 해고한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버밍엄은 최근 유스태스 감독과 결별했다. 지난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회와 축구 경영진들은 승리의 사고방식과 야망의 문화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일치하며, 이를 염두에 두고 유스태스 감독과 결별했다. 그는 15개월 동안 부임 후 떠나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곧바로 루니 감독과 접촉했다. 2002년 에버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루니는 맨유를 거쳐 DC 유나이티드, 더비 카운티 등에서 프로 생활을 한 뒤 2021년 축구화 끈을 풀었다. 루니는 더비 시절 플레잉 코치로 활약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은퇴 직후 더비 감독직에 앉았다.

고난의 연속이었다. 루니가 더비 감독직을 맡은 뒤, 팀은 추락했다. 재정 문제로 승점 삭감 등 페널티를 맞았다. 루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승점을 쌓으며 분투했지만, 결국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리그1으로 강등됐다. 루니는 이후 팀을 떠났다.

다음 행선지는 DC 유나이티드였다. 2022년 여름부터 팀을 맡았다. 올 시즌까지 팀을 지휘했지만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면서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DC 유나이티드는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루니 감독과 상호 해지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감독직을 내려 놓은지 하루 만에 버밍엄과 연결됐다. 다만 버밍엄의 행보는 다소 의아하다. 유스태스 감독은 올 시즌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5승 3무 3패(승점 18)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고, 3위와 승점 차는 단 2점 차이다.

루니 감독에게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이라는 중책을 맡길 예정이다. 버밍엄은 2010-11시즌 강등된 이후로 13시즌 동안 계속해서 승격에 실패했다. 루니 감독은 더비와 DC 유나이티드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13년 만에 버밍엄의 야망을 실현할 계획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