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걱정되지만…강원 거래 전세 > 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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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전세사기 우려가 겹치면서 강원지역 전세거래량이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월세거래가 급감하며 전·월세 거래 중 전세비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강원지역 전·월세 거래(1248건) 중 전세는 743건(59.5%), 10건 중 6건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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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보다 4.2%p 높은 수준
실제 거래량은 매달 감소세
고금리에 전세사기 우려가 겹치면서 강원지역 전세거래량이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월세거래가 급감하며 전·월세 거래 중 전세비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강원지역 전·월세 거래(1248건) 중 전세는 743건(59.5%), 10건 중 6건을 차지했다. 전월(55.3%)대비 4.2%p, 지난해 9월(54.9%)보다 4.6%p 높은 수준이다. 다만 전세사기 우려 등의 여파로 9월 전세 거래량은 743건에 불과하며 지난 4월(1806건) 이후 5월 1118건, 6월 1075건, 7월 1054건, 8월 1040건 등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거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고금리로 인한 대출 부담 영향이 이어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14~28일 직방 모바일 앱 사용자 7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현재 부동산 매입 및 전세금, 임대료 마련을 위한 대출 여부 질문에 39.0%가 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3.5%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39.8%), 30대(39.3%), 50대(38.4%) 등 10명 중 3명은 대출이 있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 가까이 올랐고, 추가 상승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고금리에도 가계대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보다 대출 이자부담이 늘었다고 답한 인원이 58.1%로 절반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올해 안에 추가 대출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인원은 55.0%가 있다고 답했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2.5%)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과반을 보였다. 추가 대출의 이유는 부동산 매입(49.5%) 다음으로 전·월세 보증금(44.2%)이 뒤를 이었다. 직방 관계자는 “고금리가 유지와 아파트 매매가격 회복세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올해 안에 매매와 전·월세 보증금을 위한 수요가 적지 않기에 자금 상황과 대출 상환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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