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지역상생 공공기관 선도 모델 자리매김

이기영 2023. 10. 1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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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가 가치와 효과를 인정받는 지역상생 공공기관의 선도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공사는 원주시민과 함께하는 '세계로(路) 나들이'와 '원주 옥상영화제'를 통해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 '세계로 나들이'와 '원주 옥상영화제'는 시민에게 각광받으며 올해 5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혁신도시 상생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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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활용 옥상영화제 시민 호응
사회적경제기업 금리 감면 지원
전통시장 이용 등 상생활동 지속
▲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9월 1~2일 공사 일원에서 지역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원주시민과 함께하는 ‘세계로(路) 나들이’를 개최했다.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가 가치와 효과를 인정받는 지역상생 공공기관의 선도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공사는 원주시민과 함께하는 ‘세계로(路) 나들이’와 ‘원주 옥상영화제’를 통해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기업 이자 금리 감면 지원, 사회공헌 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취지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중 ‘세계로 나들이’와 ‘원주 옥상영화제’는 시민에게 각광받으며 올해 5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혁신도시 상생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세계로 나들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 올해는 지난 9월 1, 2일 이틀간 공사 일원에서 사회적 기업 홍보와 판로 지원, 시민 선호·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펼쳐졌다.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3300여명의 시민이 방문,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체 설문조사 결과 행사 만족도 96%, 재방문 의사 97% 등 큰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 기업 매출액 역시 약 1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사 사옥에서 진행된 옥상영화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총 23편의 독립영화를 상영, 시민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약 5배 증가한 1119명이 방문했다. 관람객 설문조사 결과 내년 재관람 의향 97%, 공사 사옥을 활용한 행사 만족도 94.5%, 향후 행사 참여 계획 95.9%로 나타났다.

또 공사는 올 6월부터 원주시, IBK기업은행과 협업, 금리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대한 이자 금리 감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올해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반려 해변’으로 지정, 공사 임직원과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등 124명이 참가해 친환경·상생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들은 올해 세차례에 걸쳐 반려 해변을 찾아 해변 정화 활동과 전통시장 물품 구입 등을 진행하며 지역상생 활동을 펼쳐 호평받았다. 김장실 공사 사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속 확대해 지역 발전과 상생 협력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의 대표 모델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관광공사는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복지 증진을 목표로 관광진흥, 관광자원 개발, 관광산업 연구·개발, 관광 전문인력 양성·훈련 사업을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이다.

이기영 mod1600@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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