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충주댐 주민피해 공론의 장 지속 상생발전 도모”

이승은 2023. 10. 1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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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회와 충주시의회가 소양강댐·충주댐 주민피해 공론화를 위해 협의체를 만들고 지속적인 회의 개최에 합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춘천시의회·충주시의회는 댐주변지역의 피해를 함께 고민하고 주민들이 댐과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이 실천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회의 개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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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춘천·충주시의회 주최
공동세미나 정기회의 개최 결정
지역 자원세 도입 등 방안 논의
▲ 춘천시의회, 충주시의회,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한 소양강댐 충주댐 주민피해 공론화를 위한 춘천시의회·충주시의회 공동세미나가 10일 춘천시의회에서 김진호 춘천시의회의장,박해수 충주시의회의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부사장, 육동한 춘천시장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춘천시의회와 충주시의회가 소양강댐·충주댐 주민피해 공론화를 위해 협의체를 만들고 지속적인 회의 개최에 합의했다. 댐 주변·상류지역의 환경서비스의 합당한 대가를 위해 ‘(가칭)댐용수세 신설’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소양강댐 준공 50주년을 맞아 춘천시의회, 충주시의회,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한 소양강댐 충주댐 주민피해 공론화를 위한 춘천시의회·충주시의회 공동세미나가 10일 춘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춘천시의회·충주시의회는 댐주변지역의 피해를 함께 고민하고 주민들이 댐과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이 실천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회의 개최를 결정했다.

김진호 춘천시의장은 “댐을 갖고 있는 지방의회를 찾아 구성원을 점차적으로 늘려가고 지속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라며 “댐 주변지역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 발전방안 모색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박해수 충주시의장도 “충주시와 춘천시가 우호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빠른 시일안에 충주에서도 관련 세미나를 준비하겠다”며 “힘을 합쳐 대한민국 댐 주변 도시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고 화답했다.

이날 김문숙 강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다목적댐 주변지역 지원정책, 지역상생을 위한 개선방안’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박제철 춘천시의원, 박상호 충주시의원의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댐 주권회복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진장철 강원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권주상 춘천시의회 부의장, 강명철 충주시의원, 권용범 춘천경실련 사무처장, 박일선 전국댐연대 의장의 댐 주변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피해 손실, 지역자원세 도입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김문숙 책임연구원은 “지자체와 주민 주도로 댐 주변지역이 활성화 될 수 있어야 한다”며 “댐 주변지역 지원 사업의 시행자를 지자체로 일원화하고 댐 주변지역 지원 사업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충주시와 춘천시는 동병상련의 관계”라며 “불균형 요소 등 해결할 과제가 산적한만큼 양 의회의 공동세미나가 이슈를 전국화 하는 발화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부사장은 “소양강댐, 충주댐 소재지역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정책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승은

▶상보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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