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현대무용의 순간적 만남 ‘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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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금빛 낭보를 연이어 알려 온 펜싱을 소재로 한 현대무용 작품이 춘천 무대에 오른다.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은 11∼12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현대무용 공연 '피스트:여덟 개의 순간'을 선보인다.
예술경연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현대무용 단체 '모든 컴퍼니'의 스포츠 3부작 중 첫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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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금빛 낭보를 연이어 알려 온 펜싱을 소재로 한 현대무용 작품이 춘천 무대에 오른다.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은 11∼12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현대무용 공연 ‘피스트:여덟 개의 순간’을 선보인다. 예술경연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현대무용 단체 ‘모든 컴퍼니’의 스포츠 3부작 중 첫 작품이다. 지난해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식 초청작이었으며 2021년 춘천공연예술제에서도 선보였다.
작품 제목 ‘피스트’는 펜싱 경기가 진행되는 지면을 뜻하는 단어다. 틈, 여백, 길, 거울, 균형, 도전, 흔적으로 이어지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펜싱 시합장의 선수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내면의 열정과 외부의 치열한 경쟁 이 작품 내부에서 충돌한다.
김모든 안무가를 중심으로 김은주·김재은·류지수·문경재·이가영 무용수가 출연하며 짧은 시간 혹은 과거의 경험을 뜻하는 ‘순간’을 키워드 삼았다. 영상 기술을 통해 순간을 지연·반복·분해하며 몸이 만들어 내는 여러 찰나들을 무대화한다.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으로 펜싱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시기, 무대예술과 만난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더욱 진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석 1만원.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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