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공사현장 인부 2m 아래 추락…산악사고도 잇따라

춘천 공사현장에서 40대 인부가 2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강원도내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10일 오후 1시 9분쯤 춘천시 후평동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인부가 2m 높이에서 추락해 머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악사고가 잇따랐다.10일 낮 12시 15분쯤 인제군 북면 용대리 희운각에서 산행 중이던 60대 여성이 낙상사고로 무릎에 부상을 입어 출동한 소방구조대가 헬기로 여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 38분쯤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에서 버섯 채취를 위해 산에 오른 60대 남성이 연락두절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구조대가 머리와 팔 등에 부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해 구조 후 병원으로 옮겼다. 앞선 오전 10시 58분쯤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서 산행 중이던 60대 남성이 고혈압 증상을 호소해 출동한 소방구조대가 2시간 20여분만에 헬기로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10일 오전 11시 12분쯤 영월군 한반도면 쌍용리에서 1t 화물차와 SUV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등 2명이 전신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선 오전 9시 59분쯤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교차로에서 1t 화물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이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9일 오후 6시 29분쯤 원주시 문막읍 후용리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20대 남성이 정차 중인 오토바이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 등 2명이 어깨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재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