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홍천 ‘바이오 특화단지’ 공동유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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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홍천군과 함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도전한다.
육동한 시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도전을 발표했다.
시는 홍천군이 현재 국가 항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 만큼 춘천의 바이오 예방·진단 분야 역량과 힘을 합쳐 '융합첨단바이오 의약산업' 특화단지를 공동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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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연구용역 연말까지 완료
전국 11곳 도전장 경쟁력 관건
춘천시가 홍천군과 함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도전한다. 육동한 시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도전을 발표했다. 시는 홍천군이 현재 국가 항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 만큼 춘천의 바이오 예방·진단 분야 역량과 힘을 합쳐 ‘융합첨단바이오 의약산업’ 특화단지를 공동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홍천군과 업무협약도 맺을 방침이다. 지역내 선도 기업, 대학,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모신청을 위한 연구용역은 이달 중으로 착수해 연말까지 완료한다.
춘천시는 홍천군과 함께 ‘첨단바이오산업 벨트’를 구축해 융합 첨단바이오 의약산업을 발전시키겠단 계획이다. 춘천은 예방과 진단, 홍천은 항체 중심으로 역량과 힘을 합쳐 늘어나는 기업 수요에 대응하고 대학 자원과 연계한 인재 육성, 창업생태계 조성까지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춘천과 홍천의 특화단지 대상지로는 후평산단, 남춘천산단, 동춘천산단, 거두농공단지, 광판리 기업혁신파크 예정지, 북방농공단지,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등이 거론된다. 구체적인 특화단지는 연구 용역을 통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개 분야에 전국 7개 특화단지를 지정, 최근 바이오 분야를 새롭게 추가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처리, 킬러규제 혁파, 세제 예산지원, 용적률 완화, 전력용수 기반시설 패키지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관건은 경쟁력 확보다. 현재 경북 안동, 충북 오송, 인천 송도 등 바이오분야에 만만치 않은 저력을 자랑하는 전국 11개 지역이 바이오분야 특화단지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안동시의 경우 질병청과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천 송도도 난임전문병원, 임상센터, 줄기세포치료센터, 바이오뱅크 등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육동한 시장은 “특화단지 선정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춘천이 갖고 있는 한계를 홍천이 보완하면서 첨단지식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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