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가득’ 강원감영 국화꽃 향기 속으로

14~29일 제1회 국화전시회
매주 토요일 야간공연 등 다채

제1회 강원감영 국화전시회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강원감영과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원주시는 올 7월 원주교도소, 영서고와 협약으로 각각의 국화 관련 노하우를 접목해 국화전시회를 개최키로 협약했다.

그동안 자체적으로 국화 품평회와 전시회를 진행해 온 원주교도소와 영서고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국화와 친숙해 질 수 있도록 국화작품 제작 기술과 정보를 공개, 교류할 계획이다.

국화전시회는 ‘원주시민과 함께하는 오감만족 국화꽃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원주에서 재배되는 야생화, 분재, 다육식물, 절화류 등 다양한 관상식물이 전시된다.

첫날인 14일 오후 6시 개회식과 함께 전통예술단 아울, 가수 류지광, 팝페라그룹 SPES 등 축하공연이 열린다. 행사 기간 국화차 시음회, 다도, 한복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도 마련됐으며 행사기간 매주 토요일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과 함께 공연도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2시에는 국화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김미영 시 농업기술과장은 “고즈넉한 강원감영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화전시회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가을 정취를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