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일 바이든 공세…“테러리스트 수만 명 입국 허용”

양민효 2023. 10. 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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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을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실패 탓으로 규명하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뉴욕타임즈 등 미국 언론들은 현지 시간으로 1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뉴햄프셔주 유세에서 본인이 재임할 당시 4년 동안은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서, 입국 금지 조치로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입국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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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을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실패 탓으로 규명하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뉴욕타임즈 등 미국 언론들은 현지 시간으로 1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뉴햄프셔주 유세에서 본인이 재임할 당시 4년 동안은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서, 입국 금지 조치로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입국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년 전만 해도 중동에 평화가 있었지만 오늘날 이스라엘은 전면전을 치르고 있으며, 이는 매우 빠르게 확산할 것이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같은 일이 미국 땅에서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재선되면 이슬람 국가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다시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테러리스트로 추정되는 수만 명의 사람들이 이 나라에 들어오는 것을 허용했다"면서 바이든 정부가 이슬람 국가 등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해제한 것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시 10여개 이슬람 국가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바이든 정부에서 이를 취소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지난 7일에는 바이든 정부가 이란과 수감자 맞교환 협상을 하면서 한국 내 동결됐던 이란 자금을 풀어준 것을 문제삼았습니다.

이는 과거 하마스를 지원해 온 이란의 동결 자금 해제와 이번 공격을 연결한 것이지만, 바이든 정부는 해제된 자금이 사용되지 않았으며 이란이 직접적으로 관여했단 증거도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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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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