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아스널전 '축신 모드' 득점, 토트넘 9월 이달의 골 선정...압도적 투표율

신인섭 기자 2023. 10.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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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아스널전 첫 번째 득점이 토트넘 훗스퍼 9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런던 더비 맞대결에서 손흥민의 첫 번째 득점이 9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팬들의 투표에 따르면 손흥민의 득점이 1위를 차지했다. 득표율 45%를 얻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번리 상대 득점이 2위(21%),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한 데얀 쿨루셉스키의 드라마틱한 골은 3위(15%)를 차지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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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의 아스널전 첫 번째 득점이 토트넘 훗스퍼 9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런던 더비 맞대결에서 손흥민의 첫 번째 득점이 9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팬들의 투표에 따르면 손흥민의 득점이 1위를 차지했다. 득표율 45%를 얻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번리 상대 득점이 2위(21%),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한 데얀 쿨루셉스키의 드라마틱한 골은 3위(15%)를 차지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24일 아스널 원정길에 올랐다. 당시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멀티골을 넣었다. 전반 40분 파페 사르가 올린 크로스를 다비드 라야가 가까스로 쳐냈다. 이를 브레넌 존슨이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공격 과정에서 제임스 메디슨이 공을 소유했고, 좌측면을 허문 뒤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손흥민이 쇄도하며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4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후반에도 한 골을 넣으며 멀티골을 신고했다. 후반 10분 조르지뉴가 볼 터치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다. 이를 가로챈 메디슨이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고, 빈 공간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보냈다. 이를 손흥민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이날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PL 6라운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PL 공식 사무국은 26일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시어러는 "첫 골을 향한 움직임은 가히 충격적이었고, 두 번째 골은 대단한 침착함을 보여줬다"라면서 극찬을 가했다.

놀라운 것은 손흥민의 이날 볼 터치 횟수다. 영국 '풋볼 런던'은 26일 "통계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 경기가 있다면, 아스널전 손흥민의 모습을 살펴봐라"라면서 "경기 결과 대신 경기의 통계와 헤드라인 데이터만 살펴봤다면 손흥민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날 단 18회의 볼 터치를 기록했다. 78분 교체 아웃된 손흥민보다 더 적게 공을 만진 선수는 없었다. 후반 15분 교체 아웃된 존슨을 제외하면 메디슨이 43회로 손흥민 다음으로 적은 터치를 기록했다. 거의 곱절이 차이가 난다. 

극한의 효율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이날 18개의 터치 가운데 2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총 3번을 기록했는데 그중 하나는 옆그물을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의 이날 xG(기대득점)값은 단 0.86이었다. 1골도 채 되지 않는데 손흥민은 2골을 넣었다.

전술적 움직임도 뛰어났다.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데클란 라이스를 대신해 조르지뉴를 투입했다. 이는 토트넘 선수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됐다. 조르지뉴는 유독 강한 압박에 취약한 모습을 종종 보여줬기 때문이다. 손흥민도 이를 알고 있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구단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후반전 시작하기 전에 메디슨과 이야기를 나눴다. 상대가 교체를 진행했고, 미드필더에서 소유했을 때 더 공격적으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디슨이 해냈고, 공을 따냈고, 제대로 된 타이밍에 이르지도 늦지도 않게 패스를 건넸다. 적당한 순간에 나에게 패스를 건네 내 마무리가 아주 쉽게 이어지도록 도왔다"라고 덧붙였다.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조르지뉴를 향해 강한 압박을 펼칠 것을 메디슨과 약속한 것. 이러한 전술적 움직임으로 손흥민은 두 골을 뽑아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공식 유튜브
사진=토트넘 훗스퍼 공식 유튜브
사진=토트넘 훗스퍼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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