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살린 김건희 "광주, 디자인으로 활력 이어가게 힘 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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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현장을 찾아 "디자인으로 지역 경제와 산업이 활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자. 저도 힘을 보태겠다"며 자신의 전공 분야인 디자인을 광주의 성장동력으로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현장을 방문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나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등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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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 선두도시로 중심서 제 역할 해줘야"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 행보 이어가
디자인 전공한 김 여사, 이탈리아 대사와도 전시 논의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현장을 찾아 "디자인으로 지역 경제와 산업이 활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자. 저도 힘을 보태겠다"며 자신의 전공 분야인 디자인을 광주의 성장동력으로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현장을 방문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나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등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모든 지역이 광주의 사례를 보고 배울 수 있도록, 광주가 문화 선두도시로서 위상을 갖추고 중심에서 제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참석자들과 지역 문화·예술 육성, 국내외 예술 콘텐츠 도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여사의 광주 방문은 지난 6월13일 광주비엔날레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에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측 초청으로 광주를 방문해,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참석자들은 또 다시 광주를 찾은 김 여사에게 감사를 전했고,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내년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디자인 강국인 양국이 함께 디자인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전시관 관람에서 김 여사는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 '해군 의자'와 '5.5 의자' 등 친환경 '세컨드 라이프 의자' 전시, 2024 밀라노 디자인위크 출품이 확정된 최경란 교수의 'ASEAN WAY', '디자인 해부학', '아원의 시공간' 등 주요 작품을 둘러봤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연계 체험학습 프로그램 '더 리틀 큐레이터' 행사에 참여한 20여 명의 유치원 아이들과도 만난 김 여사는 "어린이 큐레이터 여러분, 그리기와 만들기 놀이를 하며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찾은 광주 시민들과도 반갑게 인사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앞서 김 여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관계자들과 전시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이곳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도 훌륭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며 "광주 시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분들도 광주를 찾아 전시를 관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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