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황제성&곽범, “괴담도 ‘평행이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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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성과 곽범의 컬래버레이션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0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에서 스페셜 괴스트로 배우 권혁수와 곽범이 등장했다.
'심야괴담회' 시즌 3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황제성, 김아영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는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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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성과 곽범의 컬래버레이션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0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에서 스페셜 괴스트로 배우 권혁수와 곽범이 등장했다.
황제성과 곽범은 ‘식장산괴담’을 함께 전했다. 각기 다른 제보자들이 흡사한 내용의 괴담을 전하면서 ‘평행이론’이라는 의견마저 나와서다.
황제성이 전한 괴담의 사연자들은 야경 사진을 보고 바로 식장산으로 달려갔다. 가던 길에 원석은 유난히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장산 주차장까지 내비게이션대로 따라가는 데도 뱅뱅 돌기만 했다. 그러다가 향냄새가 차안에서 나기 시작했고, 일행들은 그 사실을 깨달은 순간 소름 돋았다.
“돌아갈까”라는데 아무 답이 없어서 돌아보니 원석이가 창에 붙어서 벌벌 떨고 있었다. 원석은 “앞만 봐!”라는 말만 했다.
겨우 목적지에 도착하자 원석이는 안도했지만 차에서 내리지 않겠다고 했다. 나머지 친구들이 내리곤 “우리 지금....어디야?”라며 놀랐다.
일행이 도착한 곳은 주차장이 아니라 깊은 산길 끝에 출입금지 표지판이 붙어있는 어딘가였다. 그때 문 열리는 소리가 나면서 표지판이 흔들렸다.
“바람 하나도 안 부는데!”라며 놀란 순간, 차에 있던 원석이 “뛰라고!”라며 두 사람을 불렀다. 막 뛰기 시작하는데 등 뒤를 바짝 쫓아오는 무언가가 있었다.
겨우 차에 타곤 서둘러 차를 몰았는데, 원석이는 더 빨리 가야 한다고 외쳤다. 거짓말처럼 차 안을 가득 메운 향냄새가 식장산을 빠져나오자 사라졌다
나중에 원석이가 해준 얘기는 충격이었다. 향냄새 나던 순간부터 차창에서부터 귀신들이 따라붙었다는 것이었다. 더구나 바람 분다고 느낀 건 차 위에 올라앉은 귀신 때문이었다.
게다가 귀신은 차창에 붙어서 원석에게 ‘너는 나 보는구나!’라며 웃었다고. 사연자는 다녀온 날부터 가위에 눌렸고, 다녀온 지 일주일 때 되는 날 스튜디오에서 녹음할 때 노래를 같이 따라부르는 여자 목소리가 들려서 공포에 떨었다고 했다.
사연자는 제보 후 소름이 돋았다고 밝혔다. 앞서 귀신을 목격한 사람이 있어서였다.
곽범은 다른 사연자가 보내온 괴담을 전했다. 사연자는 대전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 야경을 즐긴 후 차를 몰고 내려갔다.
이상한 곳에 들어가자 후진해서 나오려는데 마구 신호음이 들렸다. 보이는 게 없는데도 들리는 신호음 때문에 두려워하던 그들은 “그냥 가자!”라며 후진해버렸다. 망설임없이 후진하자 오히려 신호음이 멈추는 바람에 더욱 등골이 서늘해졌다고.
MC들은 “이 정도면 정말 귀신이 있는 거 아니냐”라며 비명을 올렸다. 이 괴담은 촛불 총 41개를 얻으면서 이날 우승을 차지했다.
‘심야괴담회’ 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3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황제성, 김아영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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