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투수 페디, 37년 만에 시즌 20승-200탈삼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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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인 NC의 에릭 페디가 통산 5번째로 한 시즌 20승과 탈삼진 200개 위업을 이뤘습니다.
올해 NC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페디는 시즌 성적 20승 6패, 탈삼진 204개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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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인 NC의 에릭 페디가 통산 5번째로 한 시즌 20승과 탈삼진 200개 위업을 이뤘습니다.
페디는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탈삼진 6개를 곁들여 6이닝을 산발 7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NC는 페디의 역투와 3회 제이슨 마틴의 왼쪽 펜스를 직접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페디는 1회 선두 타자 최인호를 삼진으로 낚은 뒤 2회 채은성을 제물로 시즌 20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NC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페디는 시즌 성적 20승 6패, 탈삼진 204개를 기록했습니다.
페디는 1983년 삼미의 장명부(30승·탈삼진 220개), 1984년 롯데 자이언츠 고(故) 최동원(27승·탈삼진 223개), 1985년 삼성 라이온즈 김시진(25승·탈삼진 201개), 1986년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24승·탈삼진 214개)에 이어 역대 5번째로 20승과 200탈삼진을 달성한 전설이 됐습니다.
페디는 2020년 라울 알칸타라(두산)에 이어 KBO리그에서 3년 만에 20승을 거뒀고 외국인 투수로는 4번째로 탈삼진 200개를 돌파했습니다.
페디는 다승, 탈삼진은 물론 평균자책점 1위를 달려 사실상 3관왕 등극을 앞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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