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이초 사망 교사 심리 부검 국과수에 의뢰
임예진 2023. 10. 10. 23:31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서울 서이초 교사 사건에 대한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경찰이 숨진 교사의 심리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0일) 기자간담회에서 "고인이 사망하게 된 경위와, 그 과정에서 범죄 혐의가 있는지 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인의 사망 동기를 명확히 하기 위해 국과수에 심리 부검을 의뢰했다며, 결과를 회신받은 뒤 내용을 종합해 사건을 최종 처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지난 7월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서이초 교사가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이른바 '연필 사건' 이후 학부모들에게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해왔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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