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감, 8시간 지연 개회 후 약 1시간 만에 정회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여야 갈등 속에 파행을 거듭하다가 8시간 지연 개회한 뒤 1시간 남짓의 감사가 이뤄지다가 종료됐습니다.

국방위는 오늘(10일) 오전 10시부터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국감을 실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야당 위원들이 '부적격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하라'는 피켓을 좌석 테이블 앞에 내걸자, 여당 위원들이 반발하며 국감장 입장을 거부하며 시작부터 파행됐습니다.

오후 들어 야당이 피케팅을 중단했지만, 여당 의원들은 사과를 요구하며 국감 개회를 거부했고, 오후 6시가 넘어서 야당 중심으로 국감이 시작됐습니다.

이마저도 여당 의원 대부분 불참했고, 국방부 업무보고와 야당 의원 2명과 여당 의원 1명 등 모두 3명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만 진행한 채 약 1시간 만에 정회가 선포됐고, 이후 밤 9시에 산회 됐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214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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