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공습…하마스 고위직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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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IDF)이 10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대한 공습으로 하마스의 고위 간부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하마스 테러 조직의 정치국 고위 간부이자 내무 관계 책임자인 자카리아 아부 마아마르가 이스라엘군의 항공기에 피격당했다"라고 했다.
하마스 측 관계자도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가 공습을 받아 지도자 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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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IDF)이 10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대한 공습으로 하마스의 고위 간부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하마스 테러 조직의 정치국 고위 간부이자 내무 관계 책임자인 자카리아 아부 마아마르가 이스라엘군의 항공기에 피격당했다”라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피격 대상이 하마스의 고위 의사 결정권자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가자지구 내 테러 단체 간 조정자였다는 것이다. 동시에 이스라엘을 향한 테러 활동 계획에 관여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경제 장관인 조아드 아부 슈말라도 공습했다고 언급했다. 그가 가자지구 안팎에서 테러 자금 조달을 관리했고, 이스라엘 민간인과 이스라엘 정부를 대상으로 한 테러 작전을 지휘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 측 관계자도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가 공습을 받아 지도자 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에 알렸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교전 성과를 놓고 맞서고 있다. 하마스 군사 조직은 이날 텔레그램 섬영을 통해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와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 대변인은 “공항이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라며 하마스의 성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한편 하마스의 선제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은 사망자가 1700명에 육박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새벽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 지역에 로켓 수천 발을 발사했다. 또 인근 마을에 침투해 주민과 군인 등을 납치했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전면 봉쇄령을 내리고 즉각 대응했다. 이스라엘은 전투기, 선박, 대포 등을 동원해 목표물 1000여곳을 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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