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공습으로 하마스 지도자 2명 사살”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대한 공습으로 하마스의 고위 간부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으로 10일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하마스 테러 조직 고위 간부인 자카리아 아부 마아마르가 이스라엘군의 항공기에 피격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그가 하마스의 고위 의사 결정권자 가운데 한 명으로, 가자 지구 내 테러 단체 간 조정자 역할을 하며 수많은 테러 계획에 관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테러 자금을 조달해 온 하마스의 경제 장관, 조아드 아부 슈말라도 공습해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하마스 관계자가 가자 지구 남부 공습으로 하마스 지도자 두 명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하마스 군사 조직이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와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공습했다고 밝힌 데 대해, 이스라엘측은 공항이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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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