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이틀 전 팀에 합류한 김종규 “작년보다 지금 몸 상태가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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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차출에도 불구하고 김종규는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대표팀 차출선수 대부분이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에 김종규는 컵대회 첫경기부터 출전했다.
김종규는 "팀원들이 오프 시즌 내내 준비를 많이 했다.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그동안 (팀원들과) 호흡을 많이 맞추지 못했다. 이미 시즌이 시작됐다고 생각하고 임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브룩스와 로슨은 이날 동일하게 12점씩을 올리며 김종규와 함께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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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1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상무와의 맞대결에서 96–84로 첫 승을 따냈다.
김종규가 팀에 복귀한 건 불과 이틀밖에 되지 않았다. 그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정을 소화하고 7일 귀국했다. 대표팀 차출선수 대부분이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에 김종규는 컵대회 첫경기부터 출전했다.
김종규는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기 위해 휴가가 시작되자마자 쉬지 않고 재활에 매진했다. 빨리 무릎이 괜찮아졌으면 했다. 시즌 끝나기 전부터 (국가대표 발탁이 된다면)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수 있으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꾸준히 운동을 했더니 몸이 점점 올라왔다. 작년보다도 지금 몸 상태가 훨씬 좋은 상태“라며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김종규는 이를 증명하듯, 이날 경기 17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김종규는 “팀원들이 오프 시즌 내내 준비를 많이 했다.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그동안 (팀원들과) 호흡을 많이 맞추지 못했다. 이미 시즌이 시작됐다고 생각하고 임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에 대해서는 “가드인 줄 알았다. (웃음) 워낙 득점력이 좋고 시야가 넓은 선수다. 호흡을 많이 못 맞췄는데도 팀 시스템에 맞춰 (함께) 움직이다 보니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 김종규는 두 외국선수와의 호흡에 대해 “(개리슨) 브룩스와 로슨은 성향이 다르다. 브룩스와 함께 뛸 때는 공간을 더 벌려주려고 한다. 외곽보다는 인사이드에서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다. 반면, 로슨은 내가 골밑에서 더 과감하게 움직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브룩스와 로슨은 이날 동일하게 12점씩을 올리며 김종규와 함께 팀 승리에 기여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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