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2' 마네퀸・울플러, 눈물로 완성한 화사 신곡 안무…예니초 "이대로면 창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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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2' 마네퀸이 레드릭의 눈물과 함께 화사의 신곡 미션을 완성했다.
10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는 가수 화사의 신곡 '칠리'의 안무 시안 미션 결과가 공개됐다.
화사는 마네퀸의 완성된 안무 영상을 보고 "마네퀸이 갖고 있는 에너지에 비해 좀 아쉽다"고 밝혔다.
칠리 소스를 찍어 먹는 듯한 동작과 함께 안무를 선보인 울플러는 중간 점검에서 화사에게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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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스우파2' 마네퀸이 레드릭의 눈물과 함께 화사의 신곡 미션을 완성했다.
10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는 가수 화사의 신곡 '칠리'의 안무 시안 미션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마네퀸은 보아 '포기브 미', 에스파 '블랙 맘바' '드림스 컴 트루', 레드벨벳 슬기 '28 리즌스' 등의 안무를 맡았던 레드릭을 주축으로 '칠리' 안무를 준비했다.
마네퀸은 중간 점검에서 펑키와이가 동작을 틀리는 실수를 하고, 다른 크루들로부터 "지저분하다" "복잡하다" "합이 잘 맞는 느낌은 아니었다"는 평을 받았다.
화사는 "에너지가 많이 떨어져 있는 느낌이 들었다. 걱정이 될 정도"라고 밝혔다.
마네퀸은 서둘러 안무 수정에 나섰다. 화사 역할을 맡은 레드릭은 가사를 달달 외우고 최종 영상 녹화에 임했지만 부담감으로 인해 계속해서 실수를 했다.
레드릭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걸 하게 됐는데 이렇게까지밖에 못한 제 자신이 너무 아쉽다"며 눈물을 흘렸다.
화사는 마네퀸의 완성된 안무 영상을 보고 "마네퀸이 갖고 있는 에너지에 비해 좀 아쉽다"고 밝혔다.
'칠리'를 만든 박우상 프로듀서는 "가장 음악 방송과 어울리는 안무였긴 한데 조금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되게 절도 있고 딱딱 맞는 바이브가 정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울플러는 '올라운더' 미니의 주도로 '칠리' 안무를 창작했다.
칠리 소스를 찍어 먹는 듯한 동작과 함께 안무를 선보인 울플러는 중간 점검에서 화사에게 호평을 받았다.
예니초는 연습 과정에서 안무에만 집중하느라 단조로운 구성을 유지하는 크루원들에게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솔직하게 얘기 좀 해보겠다. 이대로 가면 진짜 창피할 것 같다. 우리가 제일 잘하는 힙합의 모양새도 아닌 것 같고 화사는 우리 사이에 갇혀만 있다"며 동선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울플러는 다채로운 구성과 동선으로 완성된 안무를 발표했다.
박우상은 "화사를 많이 배려했다. 땀을 안 흘릴 수 있게 화사 포지션이 쉬는 시간이 많다. 근데 이거는 화사가 땀을 흘려야 하는 노래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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