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맨시티 가나...과르디올라 뮌헨 시절 영입했던 MF, 이번엔 맨시티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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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조슈아 키미히를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의 경력에서 두 번째로 키미히를 영입하는데 열중할 수 있다. 그의 영입이 구체화될 수 있을지 알기 위해선 2024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2024년에 그를 매각하기로 결정한다면, 맨시티가 가장 먼저 대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과거 키미히를 뮌헨으로 영입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엔 맨시티로 불러들일지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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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조슈아 키미히를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의 경력에서 두 번째로 키미히를 영입하는데 열중할 수 있다. 그의 영입이 구체화될 수 있을지 알기 위해선 2024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2024년에 그를 매각하기로 결정한다면, 맨시티가 가장 먼저 대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국적의 키미히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유스 생활을 보내며 축구 경력을 시작했다. 프로 데뷔는 라이프치히에서 이뤄냈다. 데뷔 시즌 주로 2군에서 활약했던 키미히는 두 번째 시즌부터 중용 받기 시작했다.
그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알아본 뮌헨이 곧바로 러브콜을 보냈다. 2015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으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계약은 여름부터 진행돼 남은 시즌은 라이프치히에서 계속 경험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뮌헨에서 뛴 것은 2015-16시즌이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이 뮌헨의 사령탑으로서 키미히를 지도했다. 하지만 뮌헨은 사비 알론소, 아르투로 비달 등이 주전으로 뛰고 있어 키미히는 주전보단 로테이션 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점차 주전으로 도약하며 뮌헨 중원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 키미히는 뮌헨에서만 8시즌 동안 활약을 펼치며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포칼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2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키미히는 2025년 6월까지 뮌헨과 계약을 맺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재계약 소식은 없다. 이적설의 이유 중 하나다. 또한 맨시티가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한차례 영입을 실패한 것이 두 번째 이유로 꼽힌다.
맨시티는 로드리라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유 중이다. 하지만 그의 백업 자원인 칼빈 필립스가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줘 아쉬움으로 남는다. 필립스는 '요크셔 피를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중원에서 영향력이 상당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위치해 활동량, 태클, 수비력, 가로채기 등이 장점이며 패싱 능력 또한 뛰어나다. 이러한 활약에 지난해 여름 맨시티가 영입을 추진했다. 맨시티는 페르난지뉴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중원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상과 자기 관리 실패 등으로 선발 출전은 단 4회에 불과했다. 올 시즌도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로드리가 퇴장 징계를 받은 상황에서도 필립스는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울버햄튼전엔 교체로 투입됐으나 황희찬 득점에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과거 키미히를 뮌헨으로 영입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엔 맨시티로 불러들일지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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