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부진에도 SK이노 사라”…투자 포인트

최훈길 2023. 10. 10. 2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이노베이션(096770) 주가가 과도하게 매도되는 국면이라며 매수를 권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조현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리포트에서 "최근 전기차 단기 수요부진 및 악화된 재무 구조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도 주가는 과매도 국면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고객 다각화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난 5~6일 미국 투자자들과 함께 SK온의 미국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 결과를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현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리포트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 주가가 과도하게 매도되는 국면이라며 매수를 권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조현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리포트에서 “최근 전기차 단기 수요부진 및 악화된 재무 구조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도 주가는 과매도 국면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고객 다각화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2만5000원으로 제시됐다. SK이노베이션의 10일 종가는 13만6300원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난 5~6일 미국 투자자들과 함께 SK온의 미국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 결과를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가장 차별화 되는 부분은 스마트 팩토리”라며 “설비 자동화를 통해 효율화가 단행됐고 이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SK온의 미국 공장에는 2600여명의 인력이 상주 중이다. 1공장·2공장 투자를 위해 총 26억달러(3조5000억원)의 투자비가 소요됐다. 물류는 무인운반차(AGV) 등으로 이송됐다. 그는 “2~3년 전 완공된 공장에서 보기 어려웠던 물류 자동화”라며 “인적 자원 효율화 및 생산성 개선 정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질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부터 미국 공장이 정상 수율을 달성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2022~2023년 수율 개선의 학습 효과가 2024~2025년 대규모 증설의 조기 정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은 물류 자동화, 정보화, 지능화라는 3단계로 구성된다”며 “2025년부터 도입될 고장에는 1~2단계 및 3단계 일부까지 도입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공장에 채택된 공정은 2배 이상 생산 속도를 개선하는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