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강주은 "결혼, 처음에는 지옥…이혼 위기 매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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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히 고백했다.
강주은은 "남편이 좀 특이한 사람이고, 무명인 제가 공인과 결혼하고 너무 다르니까 어려웠다"라며 "'앞으로 잘 살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해서 제가 남편 입장만 계속 생각하려 했다. 저를 완전히 버리고 그 남자가 됐다"라고 알렸다.
강주은은 "결혼 초반에는 이혼 생각을 매일 했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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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히 고백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이 게스트로 나와 "처음에는 결혼이 당연히 지옥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는 너무 힘들었다. 결혼 초창기에는 서로 문화 차이부터 분명했고, 소통이 안됐다. 그래서 오해가 많았다"라더니 남편에 대해 "그냥 정상적인 일반인 사람이 아니지 않냐"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강주은은 "남편이 좀 특이한 사람이고, 무명인 제가 공인과 결혼하고 너무 다르니까 어려웠다"라며 "'앞으로 잘 살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해서 제가 남편 입장만 계속 생각하려 했다. 저를 완전히 버리고 그 남자가 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결혼 후 15년까지는 정말 배워 가는 과정이었다. 아이들 키우면서 그 15년은 바쁘게 살다가 그때부터 터닝 포인트가 생겼다. '내가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나, 그럼 내 인생은, 난 누구인가' 싶더라"라고 회상했다. 이같은 생각 때문에 술도 마시고 반항적으로 변하기도 했다고.
강주은은 "담배피우는 척도 하고 그랬다. 그때 남편이 오히려 저를 응원해 줬다. 이렇게 2년 반동안 기다려줬다. 남편이 너무 응원해 주니까 어느 날 울음이 나더라. 그 후로 남편과 15년을 더 살았는데 최근 15년동안은 우리가 하나가 됐다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MC 탁재훈이 "이혼 위기도 있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강주은은 "결혼 초반에는 이혼 생각을 매일 했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장에서도 '내가 지금 결혼 안 하겠다 하기에는 늦었겠지?' 생각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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