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 마음 사로잡아…“‘핵심적인’ 역할 맡을 것”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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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브리안 힐(22·토트넘 홋스퍼)이 마침내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풋볼 인사이더'는 "힐은 지난 1월 이후 토트넘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여름 프리시즌 때 사타구니 수술을 받은 후 최근에서야 훈련에 복귀했다"며 "훈련장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측면 자원들이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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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부상에서 돌아온 브리안 힐(22·토트넘 홋스퍼)이 마침내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름 프리시즌 때 수술대에 올라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최근 복귀한 그가 훈련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보도다. 특히 단순히 짧은 시간 출전이 아닌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힐은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앞으로 몇 주 동안 토트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떠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잔류하면서 동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출전을 앞두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힐은 지난 2021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후 커리어가 제대로 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독 아픔과 상처가 많은 공격수다. 실제 그는 당시 스페인 내에서 뛰어난 재능을 지녔다고 평가받으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출전 기회를 전혀 잡지 못했다. 쟁쟁한 경쟁자 버티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데다,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전임 감독이 전술적인 이유로 줄곧 외면한 게 이유였다.
결국 한창 성장할 시기에 기회를 받지 못하자 힐은 지난해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고, 앞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도 ‘친정’ 세비야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렇다 보니 토트넘에서 두 시즌 동안 통산 31경기(선발 12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평균 출전 시간은 34.4분밖에 되지 않았고, 공격포인트도 도움 2개가 전부였다. 사실상 ’잊혀진 존재’가 되어버렸다.
힐은 하지만 지난 시즌 중도에 자신을 철저하게 외면했던 콘테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되면서 떠난 가운데 새 시즌부터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주전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만큼 다시 희망을 품었다. 고질적인 문제였던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해 여름 프리시즌 때 결국 수술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힐은 치료와 회복, 재활에 전념한 끝에 최근 부상에서 돌아왔고, 훈련 과정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 다시 입지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핵심적인’ 역할까지 전망됐다. 그야말로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격언이 딱 어울리는 상황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힐은 지난 1월 이후 토트넘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여름 프리시즌 때 사타구니 수술을 받은 후 최근에서야 훈련에 복귀했다”며 “훈련장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측면 자원들이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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