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4년 ‘0시축제’ 브리즈번 초청

강은선 2023. 10. 1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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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내년 8월에 열리는 0시축제에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시를 공식 초청했다.

이 시장은 두 도시 간 문화·체육·경제 분야 교류 확대 등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협력 구축을 강조했다.

이날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자리한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두 도시는 스포츠 분야가 활성화돼 있어 도시간 우호 협력 폭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2027년 대전과 충청권에서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브리즈번시 대학생들이 참여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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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 아·태도시 정상회의 참석
자매도시 간 문화·체육·경제 협력 강조

대전시가 내년 8월에 열리는 0시축제에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시를 공식 초청했다. 문화·체육·경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교류도 강화한다.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 참석을 위해 호주 출장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브리즈번시청에서 에이드리언 슈리너 브리즈번시장을 만나 이같이 제안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10일 에이드리언 슈리너 호주 브리즈번시장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시 제공
이 시장은 “지난해 10월 대전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에 브리즈번시 부시장이 와 줘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했다”며 “내년 8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2회 0시축제에 브리즈번시가 시립예술단과 함께 참가해 주길 바란다”고 공식 요청했다. 슈리너 브리즈번시장은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시립예술단 등과 적극 참가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은 두 도시 간 문화·체육·경제 분야 교류 확대 등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협력 구축을 강조했다.

그는 “체육·문화를 비롯, 지역 연구소·기업·대학 간 교류까지 포괄적으로 우호 관계를 확대해 도시 간 이익을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브리즈번시는 2032년 올림픽을 위해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들었다”며 “대전시는 그보다 5년 빠른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하고 본격 준비 중이다. 브리즈번시의 도시설계와 인프라 투자 계획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자리한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두 도시는 스포츠 분야가 활성화돼 있어 도시간 우호 협력 폭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2027년 대전과 충청권에서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브리즈번시 대학생들이 참여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슈리너 시장은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주도로 2025년 창립 예정인 ‘대전경제과학도시연합’ 회원도시에 브리즈번시의 참여도 요청했다.

브리즈번=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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