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92% "중국 싫어", 중국인 62%"일본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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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92%는 중국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으며, 중국인의 67%가 일본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일본의 싱크탱크인 겐론NPO는 10일 중국의 해외출판 관련 기관인 '중국국제전파집단'과 함께 지난 8∼9월 양국에서 설문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에 응한 일본인은 1000명이고 중국인은 15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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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일본인의 92%는 중국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으며, 중국인의 67%가 일본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일본의 싱크탱크인 겐론NPO는 10일 중국의 해외출판 관련 기관인 '중국국제전파집단'과 함께 지난 8∼9월 양국에서 설문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에 응한 일본인은 1000명이고 중국인은 1506명이다.
그 결과 일본인 응답자 중 92.2%가 '중국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 때의 87.3%보다 5%포인트가량 오른 것이다. 이 조사는 2005년 이후 매년 진행됐는데, 최고치였던 2014년 93.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반면 일본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보인 중국인 응답자의 비율은 62.9%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일본인들은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이유(복수 응답)로 '중국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침범'(57.2%), '국제적인 규칙과 다른 행동'(49.1%), '중국 언론의 반일 보도'(40.7%) 등을 꼽았다.
중국인은 '일본의 센카쿠 주변 대립'(46.4%), '침략한 역사를 사죄·반성하지 않아서'(31.8%), '하나의 중국 원칙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서'(37.3%) 등을 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응한 중국인 중 47.6%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걱정된다'고 답했고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6.7%에 그쳤다.
겐론NPO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출에 반발해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 중단하면서 일본인의 반중 감정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고 NHK는 전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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