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투런포 3안타 키움 임지열 "늘 이기려는 게 선수들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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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승권 도전이 가능한 팀 중 하나로 꼽혔다.
임지열은 경기를 마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홈런 숫자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올 시즌 자신의 타격에 대해 되돌아봤다.
임지열은 또한 "부상 선수가 너므 많이 나와 너무 아쉬운 시즌"이라면서 "지난 시즌에는 끝까지 야구를 했는 올해는 그렇지 못했다. 내년 시즌에는 나를 비롯해 팀원들 모두 더 잘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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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승권 도전이 가능한 팀 중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일이 꼬였다.
주축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다쳤다. 올스타 휴식기 후 후반기 첫 3연전인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원정 3연전에선 결정적인 '악재'와 마주했다.
간판스타이자 팀 전력 핵심 자원인 이정후(외야수)가 부상을 당했다. 수술과 재활 기간까지 포함 3개월 진단이 나왔다. 히어로즈 구단은 결단을 내렸다.
내년 시즌을 바라보기로 했다. 그렇다보니 순위는 아래로 내려갔다. 하지만 선수들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올 시즌 홈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삼성에 경기 후반인 8회초 추격을 허용, 3-3 동점이 됐다. 그러나 키움은 바로 리드를 잡았다. 8회말 임지열이 역전을 이끌어낸 2점 홈런을 쳤다.
임지열의 한 방으로 키움은 삼성에 5-3으로 이겼다. 홈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됐다. 그는 또한 이날 투런포 포함 3안타를 치며 타선에서 힘을 실었다.
임지열은 경기를 마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홈런 숫자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올 시즌 자신의 타격에 대해 되돌아봤다. 이날 투런포는 시즌 5호째가 됐다.
그는 "공격적으로 타격하려고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8회말 홈런 상황도 되짚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한화 이글스를 10위로 끌어내리고 9위로 올라섰다.
임지열은 "선수로서 당연히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며 "홈 최종전이 아니더라도 늘 이기려고 하는 게 선수들의 마음"이라고 얘기했다.
키움 홈 팬들에겐 이날 또 다른 선물이 있었다. 이정후가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그는 8회말 대타로 나왔고 9회초에는 중견수 수비로 들어갔다.
임지열도 팀 동료 이정후의 복귀가 반갑다. 그런데 이정후에겐 이날이 해외 진출 전 홈 팬앞에 선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임지열은 "(이정후는)3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건데 건강하게 뛸 수 있어 축하한다"며 "이제 한국에 있지 않겠지만 함께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뛰어 행복하고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최고의 선수"라고 강조했다.
임지열은 이정후에겐 3년 선배다. 그는 2014년, 이정후는 2017년 히어로즈 유니폼을 각각 입었다. 임지열은 또한 "부상 선수가 너므 많이 나와 너무 아쉬운 시즌"이라면서 "지난 시즌에는 끝까지 야구를 했는 올해는 그렇지 못했다. 내년 시즌에는 나를 비롯해 팀원들 모두 더 잘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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