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해경, 수억원 들인 함정 담수화 시설 10년째 방치

소재형 2023. 10. 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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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수 억원의 세금을 들여 도입한 담수화 시설을 10여년째 이용하지 않아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서삼석 의원실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상 작전 도중 먹을 물 확보를 위해 경비정에 장착한 '조수기'가 지난 2013년 이후 10년째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올해까지 조수기 22대를 도입하는데 모두 4억7천만원의 비용을 지출했습니다.

해경 측은 "도입 뒤 사용 필요성이 없어져 현재 사용하지 않는 상태"라고 해명했습니다.

소재형 기자 (sojay@yna.co.kr)

#해경 #조수기 #미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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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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