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천북커뮤니티센터 준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10일 천북커뮤니티센터에서 '천북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읍·면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경제 서비스 공급 기능 확충하고 중심지와 배후 마을 주민의 삶의 질을 함께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용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2017년부터 추진됐다.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천북커뮤니티센터 △소원쉼터 △행복안전지대 △천북테마거리 등을 조성해 농어촌지역 활성화를 유도했다.

이 가운데 천북커뮤니티센터는 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축면적 761㎡ 규모로 조성했다.

2층 건물 1층에는 마을회관과 헬스장이 들어섰다. 2층은 다목적강당 등이 만들어졌다. 시설 운영은 '천북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운영위원회'가 맡는다.

특히 주민 간 소통 강화를 위한 소원쉼터와 CCTV, 스마트 비상벨 설치 등을 통해 주민들이 주야간 구분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주시는 '천북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준공을 통해 농촌마을에 대한 복지와 문화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지역 간 인프라 격차에 따른 주민 간 소외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북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준공으로 천북면의 문화와 복지를 향상하고 공동체 활성화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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