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하면 무섭게 퍼진다…어르신 독감 무료접종 내일부터 시작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10. 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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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이 11일부터 실시된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르신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연령대별 순차 접종을 시행한다.

11일 75세 이상(1948년 12월31일 이전 출생) 어르신을 시작으로 16일 70~74세(1949년 1월1일~1953년 12월31일 출생), 19일 65세~69세(1954년 1월1일~1958년 12월31일) 등이다.

독감 무료 접종 기한은 내년 4월30일까지다.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독감과 코로나19 모두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만큼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연구를 통해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으며,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들도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있음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65세 어르신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오는 19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전국에 약 2만여 곳이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하다.

접종 시에는 백신 대상 여부 확인과 중복접종 예방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또 접종 후에는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생을 관찰한 후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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