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 고발한 A씨 숨진 채 발견
최재훈 2023. 10. 10. 22:05
[KBS 부산]12년 동안 겪은 학교폭력 피해를 고발한 27살 A씨가 오늘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산진경찰서와 소방당국은 오늘 오후 1시쯤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 한 여성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색 중 오후 4시 20분쯤 숨진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이에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학폭 공소시효와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 학폭 가해자에게 유리한 조항을 폐지해 달라며 국회 청원을 냈고, 동의수 5만 명을 충족해 국회 상임위원회 회부 자격을 얻었습니다.
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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